부스트 캠프 웹·모바일 9기 iOS 회고
길고 길었던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9기가 끝이 났습니다!
저는 작년 8기 챌린지를 해봤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 신설된 베이직 과정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만, 그럼에도 챌린지 4주 + 멤버십 14주의 총 18주의 경험은 결코 짧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부스트캠프의 시작과 끝에서
처음 부스트캠프에 입과할 때는 입과만 한다면 부스트캠프가 나를 취업까지 이끌어줄 것이다 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졌습니다.
말하는 감자인 제가 부스트캠프에서 하라는 대로 한다면 취업이 되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부스트캠프에서의 경험은 학교 수업처럼 이렇게 하면 됩니다~ 하고 무작정 따라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가이드라인과 퀘스트를 제공해주기만 할 뿐 길을 헤쳐 나가는건 스스로 해야했습니다.
오히려 무작정 따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형화된 방식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나에게 맞는 성장 방식을 찾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부스트캠프에서의 성장
챌린지에서 성장한 것은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챌린지 수료 후기에서 작성했기에, 멤버십부터의 성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멤버십에서는 2주 단위로 미션을 수행하는 학습 스프린트, 4인 1팀을 이루어 서비스를 만드는 그룹 프로젝트, 총 두 가지를 진행했는데요. 각각의 활동에 대해서 말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습 스프린트
먼저 학습 스프린트에서는 챌린지와는 달리 하나의 미션에 대해 2주간 수행하며, 스터디 그룹도 2주마다 바뀌게 되었습니다.
2주간 미션을 수행하다보니 혼자서는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들에 대해서 다른 동료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해결 방법을 얻을 수 있었고, 이젠 gist가 아니라 github 레포지토리에서 작업을 하다보니 같은 기능에 대해 다른 사람은 어떻게 구현했는지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학습 스프린트 8주간 다양한 캠퍼 분들을 만나면서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또, 현업에 계신 멘토님들께서 현업 개발자의 관점으로 피드백과 공부할 거리들을 주셨는데 이것 또한 매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사실 학습 스프린트 기간 동안에 멘탈이 흔들린 적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하루종일 뭔가를 하긴 했는데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서 하루를 날린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날이 점점 잦아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고민을 멘토님께 말씀드렸더니 결과물을 남겨보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그 때 스터디 그룹 팀원들과 함께 TIL 스터디를 시작하게 되었고, 멘탈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해당 주차에서 있었던 일들은 여기서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룹 프로젝트
마지막으로 부스트캠프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그룹 프로젝트 입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중간에 터지는 경우도 많고 제대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게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력이 뛰어나고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과 같이 6주간 프로젝트를 한다는 것은 아주 큰 행운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
https://github.com/boostcampwm-2024/iOS01-Ret-s-Talk
GitHub - boostcampwm-2024/iOS01-Ret-s-Talk: 번거로운 회고, 저희가 도와줄게요.
번거로운 회고, 저희가 도와줄게요. Contribute to boostcampwm-2024/iOS01-Ret-s-Talk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스타 하나만...
위 링크는 저희 프로젝트입니다 :)
처음 저희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다른 팀들보다는 기술적인 도전이 적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끝난 지금 오히려 쓸데없는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프로젝트를 함으로써 튼튼한 기본기를 얻을 수 있었고, 막상 시작할 때는 기술적 도전이 없을 줄 알았지만 기술적으로 도전할 거리도(CoreData, CloudKit, etc ...) 존재했기 때문에 아주 만족스러운 프로젝트였습니다 :)
6주 동안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모든 것이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이 조차도 너무나도 값진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개발 역량은 물론이고 소통에 있어서의 소프트 스킬, 무엇보다도 진정한 협업에 대해서 알게 된 것 같아서 팀원들께 너무나도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부스트캠프 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나니 머릿속에 떠오른 이미지가 있었습니다.
한때 밈으로 많이 사용되던 말하는 감자 이미지 아시죠?
부스트캠프를 수료한 지금도 저는 스스로 감자라고 생각하지만, 그냥 감자가 아니라 땅 속 깊이 뿌리를 내린 감자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해야할 공부도 많고 알아야 할 지식도 산더미 같지만 그럼에도 스스로 양분을 흡수해서 성장할 수 있는 그런 개발자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이제 이 깊은 뿌리를 가지고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개발자의 길을 걸어가 취업에 골인해보겠습니다! 모두 응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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